"돈 때문에"… 송선미 남편, 지인 칼부림에 사망
"돈 때문에"… 송선미 남편, 지인 칼부림에 사망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8.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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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이알이엔티)

송선미(43)씨의 남편 고모(46)씨가 지인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21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모(28)씨에게 살해당했다.

당초 고씨는 사무실에서 할아버지 재산 상속과 관련된 문제로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다.

이 때 조씨는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는 조건으로 고씨의 소송을 도왔다.

하지만 소송이 끝나자 고씨는 조씨에게 약속된 금액보다 훨씬 작은 돈을 지불했고, 이에 다툼이 생겨 조씨가 고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고씨는 바로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고씨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15년 4월 딸을 낳았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