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한·중 교류음악회’ 개최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한·중 교류음악회’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08.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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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안산시 소년소녀합창단 초청… 동요 등 선사
▲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7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중국 마안산시 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해 ‘한·중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와 마안산시는 지난 2001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후 두 도시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매년 두 도시를 순회하며 교류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원과 마안산시의 소년소녀합창단이 각 국의 대표적인 동요와 함께 아름다운 합창곡을 선사한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산유화’ 등 6곡을 샌드아트, 안무 등 다채로운 무대연출과 함께 선보이며, 마안산시소년소녀합창단은 중국동요 ‘따뜻한 태양을 원해요’ 등 7곡을 들려준다.

특별출연으로 국악청예술단 단장 이태영이 가야금병창으로 ‘고향의 봄’과 ‘김매기’를,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악소녀 정소리가 ‘여러분’과 ‘쑥대머리’를 공연한다.

시 관계자는 “한·중 교류음악회는 창원과 마안산시의 소년소녀합창단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관객들에게 두 도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