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자연의 콜라보 ‘평창효석문화제’
문학과 자연의 콜라보 ‘평창효석문화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8.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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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개막 앞두고 막바지 준비 구슬땀
▲ ‘2017평창효석문화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이효석문학선양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축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평창군 제공)

문학과 자연의 아름다운 만남의 장인 ‘평창효석문화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강원도 평창군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사)이효석문학선양회를 비롯한 봉평면내 기관·사회단체와 봉평면 주민들이 메밀밭 가꾸기 등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평창효석문화제는 대한민국 최초로 축제를 통한 명품축제 국제인증(ISO9001)을 받은 축제로, 올해는 가산 이효석 선생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축제의 주제를 ‘메밀꽃여행’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봉평면 주민들은 축제의 주제와 맥락을 같이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산 이효석 선생의 문학적인 감동과 자연 속의 아름다운 메밀꽃밭,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의 옛스러운 풍광을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위원회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일부 소실된 흥정천 일원 섶다리와 하트섬을 재정비했고 축제기간동안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교통대책, 관광객 안전대책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으며 축제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성기 (사)이효석문학선양회 본부장은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2017년 가을을 여는 첫 축제, 평창효석문화제에 꼭 들러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