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매출 1천억 돌파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매출 1천억 돌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8.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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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매출 15억원 추정…일본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 돌파 '흥행 예고'

▲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포스터.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게임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출시 두 달만에 아시아에서만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서비스허가(판호) 문제로 중국시장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흥행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아시아 지역 일 매출을 1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1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아시아와 국내를 합쳐 레볼루션 일 매출이 20억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중 아시아 지역 매출이 조금 더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레볼루션은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출시 첫날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출시 8일 만에 11개국 중 6개국의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달 8일 기준 레볼루션의 아시아 활동 계정 수는 840만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출시일부터 15만 개의 계정이 꾸준히 생성된 셈이다.

한편, 오는 23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볼루션은 현재 일본에서도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제2의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