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연이은 나눔 활동 눈길
동아쏘시오그룹, 연이은 나눔 활동 눈길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8.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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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에 기업정체성 투영...유행보다 지속성에 방점

동아쏘시오그룹의 연이은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동아제약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 15만개를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 받은 가그린 라임을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올해 초, 그룹의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했다.

성장호르몬제 기부는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실시해오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자사 성장호르몬제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 50명에게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

▲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협약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박수데이’로 정해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동아제약의 박카스 500병을 제공한다.지난 5월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아제약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박수데이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수요일’의 줄임말로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등의 효과가 있는 박카스를 마시고 치매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박수치기를 생활화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어 6월에는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6035 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자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 바자회에서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매월 생계비 지원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동아소시오그룹은 제약기업이라는 정체성과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자는 지향성을 결합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후원의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은 30년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한여름 마다 진행하는 '국토대장정' 역시 올해로 20주년을 넘어섰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제약 기업으로서 국민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트렌드에 부합하는 일회성 행사보다 기업의 지향성을 투영한 지속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