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권창훈, 프랑스 리그 데뷔골 '폭발'… 렌과 2-2 무승부
디종 권창훈, 프랑스 리그 데뷔골 '폭발'… 렌과 2-2 무승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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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종 홈페이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파크에서 열린 렌과의 2017-18시즌 리그앙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추격 골을 뽑아냈다.

이날 디종은 0-2로 뒤지다 권창훈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6분 디종 푸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권창훈이 헤딩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에 3년6개월 계약으로 디종으로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리그앙 데뷔골이다.

이날 전반 14분과 후반 1분 렌에 득점을 허용해 0-2로 끌려가던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