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상아 "세번의 이혼, 정신적 고통과 상처"
'사람이 좋다' 이상아 "세번의 이혼, 정신적 고통과 상처"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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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람이 좋다’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아픔을 딛고 재기에 도전하는 배우 이상아가 출연했다.

14살의 나이에 데뷔한 이상아는 드라마 영화는 물론이고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녀의 전성기는 26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으로 멈춰버리고 말았다.

이상아는 “첫 번째 결혼은 결혼하고 4개월 살다가 별거해서 1년 만에 이혼했다”며 “정신적인 고통과 상처에 자살시도도 해봤고, 별거하는 와중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그때 정말 쇠꼬챙이였다.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번째 결혼은 임신하고 모든 사실이 막 밝혀지기 시작해서 그때는 어떻게 하지 못해서 아이를 위해 그냥 결혼을 강행했다”며 “그렇지만 채무 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빨리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아이를 엄마 혼자 키울 수 없기도 했고, 아빠라는 존재가 분명히 있어야겠다 싶었다”며 “아기 돌잔치 끝나고 아이한테 아빠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세 번째 남편을 친아빠인줄 알고 13년 동안 지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