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시집"… '쇼미더머니6' 우원재, 자메즈 꺾고 TOP6
"가사가 시집"… '쇼미더머니6' 우원재, 자메즈 꺾고 TOP6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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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미더머니 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6' 타이거JK·비지 팀의 프로듀서 합동 공연 특별 무대의 주인공은 우원재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타이거JK, 비지 팀의 프로듀서 합동 공연 특별 무대가 꾸며졌다.

합동 무대에서 우원재는 그간 써왔던 어두운 느낌의 가사 대신 희망적인 메세지를 준비했다.

인터뷰에서 우원재는 “‘다른 사람과 다를 게 없는데 나는 왜 힘들까?’ 이게 억울했다. 사람들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틀린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쇼미더머니6’를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 건 확실한 것 같다. 조금 더 차분하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오른 합동 무대. 우원재는 이전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분위기의 랩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개성 넘치는 랩핑과 솔직하고 희망적인 철학적 가사는 관객들을 깊게 몰입시키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무대를 마친 뒤 우원재는 아쉽게 탈락한 블랙나인을 언급하며 그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까지 보여줬다.

무대를 지켜본 프로듀서들은 "진짜 멋있다", "음악세계가 기대된다", "가사가 마치 시집을 보는 것 같았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이후 공개된 대결 결과. 우원재는 상대 팀의 자메즈를 압도적 표 차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