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5명 부상
철원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5명 부상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8.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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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자주포 실사격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폭발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폭발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3시 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당시 화포 내에 탑승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이모(27) 중사가 후송 중 숨졌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