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 시작
문경시,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 시작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7.08.17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경시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 시작을 함께하는 수호천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기획사업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가 가을의 시작과 함께 다시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의 시작은 박시복 총무과장, 김일환 엠폴햄문경점 대표, 전재용 부일건설대표, 정한성 가미디자인 대표와 함께했다.

수호천사 릴레이 대상자는 자녀들의 신용불량, 이혼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 카드빚 독촉을 받고 있으나 상환 능력이 없고, 거주 중인 집에 난방이 되지 않아 추후 겨울나기가 걱정되는 가구다.

지난 2월에는 교통사고로 네 차례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해 자택에서 요양 중인 가구와 실직으로 대출금과 월세 등이 체납돼있는 가구가 선정돼 각 가구에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자로 참석한 김일환 엠폴햄문경점 대표는 점촌3동 전 개발자문위원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하며 평소에도 이웃사랑실천에 솔선수범했다.

또한 전재용 부일건설 대표도 지난 3월 부친과 함께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이웃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문경시청 8번째 릴레이 주자인 박시복 총무과장은 “직접 릴레이에 참여하여 이웃주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 “후원자들이 주신 따뜻한 후원금이 관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되길 바라고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들께 매번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후원자들이 있어 문경시 기부문화가 잘 정착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