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8, 시트로엥 D55 등 6개 차종 1226대가 화재발생 등의 우려로 리콜이 결정됐다.
17일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5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1170대와 시트로엥 DS5 2.0 Blue-HDi 56대가 리콜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엔진 시동모터(스타터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엔진 내 다른 부품과 닿아 벗겨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복이 벗겨질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한불모터스( 02-3408-1654)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재조립 하는 방식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더불어 다임러트럭코리아㈜가 판매한 덤프트럭과 ㈜KCP중공업이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덤프트럭 3개 모델은 덤프 실린더 고정부의 불량으로 용접부에 균열이 생겨 적재물을 차에서 내릴 때 위험할 수 있다.
KCP중공업의 콘크리트펌프 4개 모델의 경우 장비와 차체 사이 프레임 결함으로 차체 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해 도로 주행 시 안전 운행이 어려울 수 있다.
대상은 다임러트럭코리아가 2014년 7월 23일부터 작년 9월 5일까지 판매한 덤프트럭 3242K 등 모델 3종 376대, KCP중공업이 2015년 11월 18일부터 작년 4월 22일까지 판매한 콘크리트펌프 KCP50ZX170 등 모델 4종 34대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