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광복절 운동화 화제… "남다른 나라사랑"
'배구 여제' 김연경, 광복절 운동화 화제… "남다른 나라사랑"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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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연경 SNS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이 광복절에 펼쳐진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신은 운동화가 화제다.

지난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8강 경기에 출전한 김연경(29·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은 자신의 개인 스폰서인 일본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김연경은 착용한 일본 브랜드 운동화의 로고 위치에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를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이는 김연경이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운동화를 직접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연경의 남다른 나라 사랑은 유명하다.

김연경은 지난 6년간 여자 배구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에서 활동하면서도 평소 태극기가 붙은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또한 팀이 우승할 경우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는 퍼포먼스를 보인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태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