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월 대비 1.43% 상승한 것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8.04% 높아진 수치다.
HUG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5개지역은 상승했으며, 4개지역은 하락, 8개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657만3000원으로 전월(666만7000원)과 비교했을때 1.41% 감소했으나, 작년 동월(625만4000원)보다는 5.10%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450만8000원으로 전월(449만4000원)대비 0.30% 상승했으며, 5대광역시(세종시 포함)와 기타지방 역시 각각 3.20%와 0.47%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지역의 경우는 일부 지역의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돼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총 6030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8287세대)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2287세대, 기타지방은 4047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327세대)와 12%(527세대)씩 감소했다.
HUG 관계자는 "8.2부동산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지역의 청약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지방시장의 경우 풍선효과에 따른 국지적 청약과열 현상이 예상되나,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있어 대부분 지역의 청약수요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