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축소·일자리 창출’ 나서는 현대백화점그룹
‘비정규직 축소·일자리 창출’ 나서는 현대백화점그룹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8.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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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비정규직 줄이기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 소속 비정규직 직원 2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백화점은 고객 응대 및 사무 보조직 비정규직 직원 1400여 명을,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은 각각 700여 명과 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룹은 파견·도급회사와 계약이 종료될 경우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은 지난해 뽑은 신규채용 인원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1030명) 대비 30% 늘어난 134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도 1320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