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발행 추진
우리은행,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발행 추진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8.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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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올해 안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

우리은행은 핀테크 업체인 데일리인텔리전스, 더루프와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 데일리인텔리전스, 더루프가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의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각 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내부 검증을 위해 협력하고, 자체 디지털화폐의 발행, 사용·충전을 위해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데일리인텔리전스와 더루프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시범사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주요 대학과 인근 가맹점의 전용 디지털 화폐인 U-코인의 발행, 간편 결제, 송금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화폐는 기존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등과 다르게 가격 변동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현금과 같은 개념"이라며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망을 운영하는 회사에 수수로 지급하지 않으며 우리은행 제휴사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