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축산물 위생점검 18일까지 150여곳 대상
홍천, 축산물 위생점검 18일까지 150여곳 대상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8.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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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이 여름철 변질·부패되기 쉬운 축산물에 의한 식중독 등 축산물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축산물 수요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축산물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을 포함한 단속반을 구성해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 판매업소 등 총 150여개 영업장에 대해 점검과 함께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등에 의한 기초자료 DB구축용 농장 사육 소 시료 채취도 병행해서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의 보관 및 판매 여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에 대한 비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며 특히 닭, 오리 식육의 전통시장 판매와 관련해 포장 규정이 완화됨에 따른 제반규정 준수여부도 확인해 불량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한다.

군은 경미한 사항의 경우에는 현장 지도하되, 고의적이며 반복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고발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강선구 군 축산과장은 “여름철은 캠핑 등으로 인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지만 위생적으로는 취약하기 쉽기 때문에 각종 축산물 위생관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며 “소비자들의 안전과 신뢰 회복을 위한 축산물 관련 영업자들의 의식 제고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축산과 축산유통담당(430-2740)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