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향후 20년 함께하겠다"
돌아온 전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향후 20년 함께하겠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8.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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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리자드)

고전 명작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리자드는 15일 오전 5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정식 출시를 위한 점검 작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마스터 버전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그래픽을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기존과 같은 플레이 방식에서 그래픽만 개선한 것이다.

따라서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기존의 게임 UI, 인공지능(AI)가 그대로 적용돼, 저글링, 드라군, 리버 등의 움직임은 그대로다.

하지만 그래픽은 대폭 개선돼 4K UHD 그래픽을 지원하고 와이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음향도 개선됐다.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국 언어를 지원하나 '스타크래프트2'처럼 완전히 한국어로 번역을 하지는 않아서, 게임 내에 등장하는 영어 유닛 이름은 한글로 표기된다.

또 기존 브루드워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을 이용하는 유저가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구 배틀넷 계정과 연동도 가능하다.

대전 찾기 기능이나 래더 시스템 등은 개편돼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MMR, 종족과 관련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늘, 많은 분께 사랑받은 명작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현대화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오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출시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면서 “향후 20년간에도 스타크래프트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