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연합군사훈련 규모 조정 검토한 바 없어"
軍 "한미연합군사훈련 규모 조정 검토한 바 없어"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8.14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가 '정부가 한미연합군사훈련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공보과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훈련규모 조정에 대해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 일간지는 고위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자문위에 출석한 국방부 관리 역시 한미 연합훈련에 전략자산 전개가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과장은 "그런 내용은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방어목적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연례적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