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호날두 결승골'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호날두 결승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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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득점 이후 경고누적으로 퇴장… 2차전 17일 개최

▲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알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 제라드 피케의 자책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전반전 양팀의 기세는 팽팽했다. 처음 주도권은 메시가 돌파하고, 라키티치와 이니에스타 등이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을 노린 바르셀로나가 가져왔다. 하지만 레알의 수비벽은 강했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크로스가 제라르 피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0이 됐다. 이 골은 피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선취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벤제마 대신 호날두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후반 31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상대팀 수아레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줬고, 바르셀로나의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후반 35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앞섰다. 이후 후반 37분 호날두는 경기에 나선지 24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앞서 호날두는 골 세리머니 도중 상의를 탈의해 한 차례 경고를 받았는데 할리우드액션으로 또 다시 경고를 받은 것.

호날두의 퇴장이라는 위기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골을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은 17일 개최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