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재해 선제적 대비 용·배수로 정비
남원, 재해 선제적 대비 용·배수로 정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8.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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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중앙배수로 등 13개소 정비·잡초제거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올해 태풍과 호우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금지 중앙배수로 등 13개소 3.5km의 용·배수로 정비와 잡초를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고 대형화되는 추세로 이를 대비해 용·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긴급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체계적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침수구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지 중앙배수로에 대해 이번 잡초제거를 통해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특히 홍수 피해 방어능력을 높여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 고객인 지역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박재근 지사장은 “재난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고 침수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용·배수로 시설물을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국가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본분임을 알고 농업기반시설물 및 수혜구역이 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및 농업인들이 협심해 시설관리 및 용 배수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