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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2중1약' 국민의당 전당대회 달아오른다
'1강2중1약' 국민의당 전당대회 달아오른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8.1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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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첫 TV 토론… 판세 판가름 전망
단일화·호남 민심·결선투표 등 변수
▲ 안철수(왼쪽부터), 이언주, 천정배, 정동영 등 당 대표 후보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8·27전당대회'가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로 내홍만 드러나다가 경선 주자가 모두 확정되면서 서서히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에 이언주 의원까지 가세한 가운데, 현재로써는 안 전 대표가 다소 앞서있고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뒤따르는 '1강2중'에 이 의원까지 '1강2중1약'의 판세다.

13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천정배·정동영·이언주 후보는 14일 첫 TV토론에 나선다.

이날 TV토론에서 초반 판세 뿐만 아니라 누가 당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V토론은 총 5차례 열릴 계획이나 그 동안 정치권의 전례를 되짚어 보면 첫 토론의 기세가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각 후보는 첫 TV토론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당이 위기상황"이라면서 출마선언을 했던 안 전 대표는 당 쇄신 방안 제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 방안을 내놓는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천정배 전 대표도 13일 당 '비전과 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위기를 맞은 이유는 패배, 조작, 불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이라며 "제2의 창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 무한책임, 무한헌신의 정당으로 재창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도 '개혁'을 필두로 당의 시스템을 전면 쇄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돼 당초 최고위원 출마가 예상됐던 이 의원은 "창업자이자 대통령 후보였던 안 전 대표를 단순히 돕는 게 아니라 강력하게 경쟁을 펼쳐야 한다"면서 선거 완주 의지를 피력했다.

당대표 선거가 4파전 구도로 정리되면서 결선 투표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각 후보에게 표가 분산되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보간 연대와 단일화가 결선투표행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 의원과 천 전 대표의 단일화 논의가 물밑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렇다할 움직임이 현재까지 보이지 않는 가운데 TV토론에서 천 전 대표와 정 의원의 협공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만 당원 중 절반에 달하는 12만 호남 민심이 최종적으로 누구 손을 들어줄지도 중요한 변수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는 지난 3일 후보등록 후 곧바로 광주를 찾았으며 천 전 대표는 후보등록 대신 광주부터 찾았다.

이번 전당대회 역시 '호남'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후보들간 치열한 '레토릭'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은 11일까지 8.27 전당대회 출마자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당대표 선거와 별도로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동섭 의원을 비롯해 장진영 동작을 지역위원장 등 5명이, 당연직 최고위원인 청년위원장에는 4명, 여성위원장에는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은 전국 순회 합동유세 대신 후보자간 TV 토론을 8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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