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모은 소상공인, 해외시장 ‘공략’ 탄력
힘 모은 소상공인, 해외시장 ‘공략’ 탄력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8.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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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 추진 및 수출 지원…최대 3000만원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가 협동조합 통합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조직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협동조합 간 협동을 촉진하고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 육성사업과 글로벌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조합원 구성이 소상공인 5인 이상, 전체의 80% 이상인 조합을 말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는 3개 이상의 조합이 통합된 연합조직이다.

연합회는 2012년 말 처음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58개가 설립됐다. 수출하는 협동조합 수는 9개에 불과하다.

정부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연합회 설립을 돕고 수출사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 협동조합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연합회를 설립하면 조사연구비와 조합원 교육비, 마케팅, 제품개발 비용 등에 대해 최대 3,00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글로벌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조합을 대상으로 해외 수출 인증비와 마케팅 비용을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이달 14∼2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대상 등 세부 공고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나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