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기설에 안전자산 금값 '초강세'… 거래량도 급증
北 위기설에 안전자산 금값 '초강세'… 거래량도 급증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8.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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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일보 자료사진)

북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거래량도 늘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KRX금시장에서 금은 g당 4만7210원에 거래됐다. 한 돈(3.75g) 가격은 17만7038원으로 지난 4월 20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KRX 금시장의 이번주 거래량은 역대 최고 기록인 366㎏이다.

지난 10일에는 KRX 금시장 거래대금이 일간으로는 역대 3위 기록인 53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엔화는 지난 11일 기준 달러당 109.35엔으로 감소했다. 이는 엔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반면 원화 가치는 떨어졌다.

지난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증가한 1,143.5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사흘간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북한의 긴장으로 종가 기준 18.4원 늘었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