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세미나실에서 ‘생활속의 건강이야기’를 주제로 ‘제10회 주니어닥터(과학기술 청소년박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니어닥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다양한 첨단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의약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재미있고 신나는 물벼룩 이야기’, ‘수의사와 함께하는 꿀벌이야기’‘정수처리과정을 통해 알아보는 우리집 수돗물 It′s 水’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일일 과학자가 돼 실험을 통해 직접 만지고, 보고, 생각하는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신청자 접수가 마감된 후에도 현장접수 문의가 많아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원을 늘리겠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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