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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안철수 당대표? 가능성 없다""安 출마 명분이 없다"
우승준 기자  |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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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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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오는 27일 진행되는 가운데 당권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의원은 경쟁자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이번에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11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정치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명분"이라며 "그런데 안 전 의원은 물론 대통령후보이고 그동안 우리당 최고지도자였으니까 여러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명분이 없는 출마"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의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분이 엊그제 이렇게 얘기했다. '안 전 의원의 출마가 명분이 좋지 않다'고. 자기 선대본부장 마저 명분이 좋지 않다고 표현을 했는데 명분이 없는 후보가 더구나 국민의당 당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에서 승리할 방법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이번 전대의 경쟁이 싱거울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는 "(전대) 1차에서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당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애당심, 또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승리로 이끈 그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자기 자신을 던질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가진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당원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또 다른 경쟁자 정동영 의원과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엔 "그 얘기는 지금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정 후보와 전 매우 가까운 사이다. 정치적 동지고. 그러나 이번 전대에서 서로 페어플레이를 하고 경쟁을 하고 있다. 지금 정 후보와 제가 생각이 일치하는 것은 안 전 의원이 나오는게 부적절하다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 앞으로 당을 누가 더 잘 이끌 수 있는가. 당이 어떤 방향을 가야 하나. 국민 신임을 회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이길 비전 전략이 무엇이냐 등등에 관해서는 아직 서로 맞춰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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