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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황우석 사태, 조용히 물러나는 걸로 대신했다"
박기영 "황우석 사태, 조용히 물러나는 걸로 대신했다"
  • 우승준 기자
  • 승인 2017.08.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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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과학기술인들에게 큰 좌절을 느끼게 했다"

▲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연합뉴스)

과거 황우석 사태와 연루돼 여론의 뭇매를 직면한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0일 "그때 조용히 물러나는 것으로 매맞는 것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황우석 사태는 과학기술인들에게 큰 좌절을 느끼게 하는 일"이라며 "당시 청와대에서 관련 보좌관으로 전적으로 책임을 통과하며 사죄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박 본부장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7일 전국공공연구노조, 건강과대안, 보건의료단체연합, 서울생명윤리포럼 등 과학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임명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임은 물론, 그런 인물에게 20조원에 이르는 혈세를 관리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직에 맡기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 박 본부장은 2005년말부터 2006년 초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를 계기로 논문 내용에 기여한 바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 등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본부장은 어떠한 처벌을 받지 않고 공개 사과도 없었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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