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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에 반대파 당직자 줄사퇴… 국민의당 전대 '삐걱'?전대 이후 갈등 좁힐 수 있을지도 의문
우승준 기자  |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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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1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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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좌)와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우).(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하던 당직자들이 최근 줄줄이 사퇴하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국민의당은 9일 김관영 의원을 전대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수습에 나섰다.

당초 국민의당 전준위원장은 황주홍 의원이다. 안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했던 황 의원은 안 전 의원이 전대 완주 의사를 밝히자 당직을 내려놨다. 김 의원이 전준위원장으로 선임된 연유다.

안 전 의원과 지난 7일 면담을 했던 황 의원은 지난 8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의원은 자기만의 상상과 공상, 허상을 가지고서 자기세계를 외부와 상의 없이 구축했다"며 "그 속에서 미래와 꿈을 얘기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당직을 사퇴한 인물은 황 의원에 그치지 않는다. 장정숙 전준위원과 김경진 선거관리위원도 당직을 내려놨다. 장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안 전 의원 출마에 반대 의사를 피력한 인물들이다.

이에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발끈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선당후사를 밥먹듯 외쳐대던 당직자들이 전대를 앞두고 이 중대한 시점에서 전대 관련. 선거관련 직책을 헌신짝 던지듯 던지는 게 과연 책임있는 당직자의 자세고, 도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편파적인 행동을 했던 일부 당직자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공정하고 엄정한 전당대회를 위한 직무를 소홀히하는 당직자에 대해선 사표를 수리하고 오늘 바로 후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국민의당 전대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을 드러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신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내홍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전대 시작 전부터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데 제대로 진행될 것인지 우려스럽다. 또 전대가 끝나면 그동안 있었던 갈등을 좁힐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전준위원장 및 전준위원·선관위원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 전준위원에는 이건태 기획조정위원장, 선관위원에 심종기 사무부총장과 이현웅 조직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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