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안전키트, 경기도가 시작한다
한국형 재난안전키트, 경기도가 시작한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8.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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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라이프클락’ 시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재난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한국형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9일 재난을 일상에서 쉽게 인지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개발된 라이프클락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지진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재난안전키트 개발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재난안전키트는 한국형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기→재난→구조대기→구조활동’의 4단계 재난 단계 설정 및 단계별 대응형태를 고려해 기획·제작에 들어갔다.

이번에 판매하는 라이프클락은 아파트 주거비율이 현저히 높은 국내 상황을 고려해 재난발생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라이프클락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경기도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재난 상황별 맞춤구성 재난대비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대국민 재난안전캠페인을 주도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남 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시장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