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약진에 분주해진 케이뱅크
카카오 약진에 분주해진 케이뱅크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8.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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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K정기예금 금리 첫 인상…연 2.1%
▲ (사진=케이뱅크 홈페이지 캡쳐)

케이뱅크가 영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9일 '코드 케이(K) 정기예금 10회차'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비해 0.1%p 오른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입 기간 1년을 기준 케이뱅크의 금리가 카카오뱅크의 정기 예금 금리(2.0%)보다 0.1%p 높아지게 됐다.

케이뱅크 예금 금리 인상은 가입자 수, 여·수신 실적 등에서 케이뱅크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응차원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코드 K 정기예금은 1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계약할 수 있다. 10회차 가입자는 3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네이버에 '코드K정기예금'을 입력한 후 확인한 코드를 가입 시 입력해야만 2.1%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플러스K정기예금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 △얼굴 사진 △급여 50만원 이상 이체 △케이뱅크 체크카드 월 30만원 이상 사용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0.1%p 추가 우대된 최고 연2.2% 금리가 가능하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