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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소중한 만남동두천시 상패동주민센터 박종만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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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1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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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연히 보게 된 신문에서 ‘신발 10켤레’라는 제목을 접하고 관심을 갖고 읽어내려 갔다.

서류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 대한 내용이었다.

최근 들어 우리지역에서도 독거노인이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이따금 전해지고 있다. 가족과 그리고 사회와 단절된 독거노인들은 이웃들로부터 필요한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외로움으로 고통과 두려움까지 느끼는 환경은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이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26.2%,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34.9%, 독거노인의 43.7%가 우울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홀로 사는 노인이 상대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979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프랑스의 경우 지자체마다 노인클럽을 활성화하여 ‘여가 시간의 보냄’에서 그치지 않고 노인 스스로 전문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goT다.

우리나라도 현재 독거노인 돌보미사업 등 지자체 별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문제가 심각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공동체 복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들도 노인의 외로움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관심과 애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민센터에서 2년이라는 짧은 근무 기간 동안 10켤레의 신발을 교체할 만큼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다닌 공무원의 사례처럼 복지 행정 전달체계 중 대상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동주민센터에서부터 주기적으로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듣고 관심을 갖는 소중한 만남을 이어간다면 더 이상 ‘고독사’를 지켜만 보지 않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동두천시 상패동주민센터 박종만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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