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를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면담에서 향후 경과 및 재발 방지에 대한 계획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산소통을 메고 살아가야 하는 어린이를 포함해 총 15명의 피해자와 피해자 대표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참석하며, 당에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정부 차원의 사과'를 할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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