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일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득량만 해역 3개 군(이하 장보고 행정협의회)이 공동으로 해파리 구제작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주로 출현하는 해파리는 어장 및 어구 훼손으로 어가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그중 독성이 있는 해파리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고흥군을 포함한 장보고 행정협의회는 8일부터 총 사업비 2억 원(고흥0.8, 장흥0.6, 보성0.6)을 들여 해파리 공동 제거작업에 필요한 작업선을 동원할 계획이다.
군은 작년까지는 각각의 지자체 개별적으로 해파리 구제작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3개 군이 같은 날 동시에 작업선을 투입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