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강구면 해안마을 수돗물 ‘콸콸’
영덕읍·강구면 해안마을 수돗물 ‘콸콸’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7.08.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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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여름성수기 생활용수 문제 해소 주민 화색
▲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읍과 강구면 해안마을에 수돗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덕정수장~하저삼거리 구간에 상수관로 8.1㎞를 신설하고, 배수지(600톤)과 가압장을 설치해 지난 7월말부터 영덕읍과 강구면 해안마을에 수돗물을 공급 시작했다.

이번 상수도 신설로 평균 수압이 1kgf/㎡ 이상 높아졌으며 영덕정수장에서 강구항을 거쳐 수돗물이 공급되던 영덕읍 대부리, 창포리, 강구면 금진1ㆍ2리, 하저리 주민들은 현재 직수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지역주민 712세대는 물론, 숙박업소와 식당까지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철 성수기마다 물 소비 급증으로 야기된 생활용수 문제가 해소됐다.

영덕읍 대부리에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S모씨는 그동안 여름철 성수기만 되면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손님들이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맘 편하게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영덕군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권오상 맑은물사업소장은 “상수도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군민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