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라이징 스타-구교환 배우전' 개최
영화의전당, '라이징 스타-구교환 배우전'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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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징 스타 구교환 배우전' 포스터. (사진=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충무로를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 구교환의 작품을 선보이는 '라이징 스타-구교환 배우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를 발견, 재조명 하고자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활약이 두드러진 배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감독 겸 배우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구교환은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로 연기와 연출력 모두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연출작 '거북이들'과 출연작 '구해줘!'로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을 동시 석권한 후,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시네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괴한, 왕따, 트렌스젠더, 일베 청년 등 전형화 된 인물에서 벗어나 엉뚱하고 흥미로운 역할들로 활동을 해왔던 그의 거침없는 행보를 집중 조명한다.

 

상영작은 총 15편으로 2편의 장편과 3섹션으로 구성된 단편 11편, 구교환이 추천한 작품 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12 오후 2시 30분 '단편섹션 1' 상영 후 기획전의 주인공 구교환을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다.

'라이징 스타-구교환 배우전'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일부작품 무료상영)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