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서 다양한 역사문화를 만나다
경기옛길서 다양한 역사문화를 만나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8.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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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소년 도보탐방 프로그램 ‘청춘예찬’ 진행

경기도가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경기옛길을 걷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도보탐방 프로그램인 ‘청춘예찬’을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청춘예찬 행사가 열린 지난달 27일에는 양주시 은하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의주길 3구간) △용암사 마애이불입상 △파주 삼릉 △윤관장군 묘를 탐방했다.

두 번째 청춘예찬 행사가 열린 지난 4일에는 고양시 주향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경기 고양시(의주길 1구간) △김지남 묘 △덕명교비와 벽제관지 △중남미문화원과 용암사 마애이불입상을 탐방했다.

경기옛길은 1770년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조선시대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모아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의주길은 ‘관서대로’, ‘경의대로’, ‘연행로’, 등으로도 불린 의주대로를 고증해 조성한 것으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이용한 만큼 조선시대의 대로(大路)중 가장 중요시 됐던 문명 교류의 길이었다.

경기옛길은 현재 삼남길(총 100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의주길(총 56.5km/고양시~파주시)·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돼 도보여행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