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 200조 육박
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 200조 육박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08.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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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9.0% 늘어난 수준…순이익 146조원 전망

▲ (사진=연합뉴스)
최근 증시 조정에도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눈높이는 200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을 지난해 150조원보다 29.0% 늘어난 193조원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 어닝 시즌 직후인 지난 5월의 190조원보다 3조원 늘었고 올해 초 172조원보다 12.53%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연간 순이익 총액도 지난해 102조원보다 43.2% 증가한 1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연초 전망치 127조원보다 14.8% 늘어났다.

2분기 어닝시즌 막판에 코스피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거쳤지만 증권사들은 올해 상장사들의 이익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