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휴가 끝 靑 복귀… 대내외 현안 산적
文대통령 휴가 끝 靑 복귀… 대내외 현안 산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8.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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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문제 관련 트럼프 美 대통령과 전화통화 가질 듯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내 거북선 모형 함을 방문하러 가던 중 만난 해군사관생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쳥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박5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5일 청와대로 복귀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강원 평창에서 하루를 지낸 뒤 경남 진해에서 휴가를 보낸 문 대통령은 복귀와 동시에 국정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대한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른 시일 내에 전화통화를 한 뒤 강력한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17일간 휴가를 갖는 만큼 양국 정상간 통화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또 문 대통령은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대로 제재 못지 않게 북한과의 대화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제재와 대화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대통령은 휴가기간 새롭게 등장한 굵직한 국내 현안 대응에도 부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사안은 지난 2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 관련한 내용이다.

여기에 초고소득 증세와 관련한 여론의 향배도 관심사다.
인선을 마무리에도 속도를 내야한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 인선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강 대사의 인선도 늦지 않은 시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