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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여름휴가 해외보다 고향에서
[기고칼럼] 여름휴가 해외보다 고향에서
  • 신아일보
  • 승인 2017.08.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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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았다. 매년 여름휴가 시즌이면 동남아를 비롯해 제주 등의 항공과 숙박은 동이 나기 일쑤다. 사실상 올해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러나 최근 변화 조짐도 있다. 일부 지자체는 ‘내 고장에서 휴가보내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내수를 진작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충북의 경우 여름 과일의 향연인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시작으로 맛 좋고 영양만점인 다슬기를 직접 잡아보고 먹을 수 있는 괴산 둔율올갱이축제(8월 25~27일, 괴산 칠성 둔율강변), 한여름 밤의 낭만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 10~15일, 제천 청풍호반·의림지 일원),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영동포도를 맘껏 체험할 수 있는 영동포도축제(8월 24~27일, 영동체육관 일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 등이 즐비하다.

우리 고장 화순에도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유원지와 피서지가 많다.

화순은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금호화순리조트 아쿠아나는 물놀이도 하고 온천도 하기 딱이다. 그야말로 그동안의 피로를 풀 기회라고 생각했다.

시원한 숲속 바람을 벗 삼아 가족과 함께 힐링 하기에는 북면 백아산 자연휴양림, 한천 자연휴양림, 안양산 자연휴양림, 만연산 오감체험길이 제격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문화체험지가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그만이다.

신선한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에는 한천 동가리 하천, 춘양 배틀바위, 이양 송석정, 도곡 천암교, 북면 수리계곡, 남면 유마사 계곡, 남면 장전유원지, 한천 용소계곡 등이 딱 좋다.

화순군은 피서객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그동안 모르고 있던 지역의 숨은 관광매력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또한 유원지 주변 청소와 공중화장실,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여름 휴가지로 손색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쓰레기 투기와 취사행위에 대한 지도단속과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각종 언론매체와 군정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각 업소도 친절하고 위생적인 숙식환경을 구축하는 등 여행객을 맞을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손님들이 편히 쉬고 머무르면서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고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야말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웃어른께 효도하고 휴가비도 절약하며, 고향사랑도 실천하는 1석 4조 휴가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여름 휴가는 우리 고장 화순에서 보낼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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