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숨어있던 강서의 보물들
찾았다! 숨어있던 강서의 보물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8.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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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허준박물관서 ‘강서 보물을 찾아라’ 특별전

서울 강서구는 오는 8일부터 10월8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강서 보물을 찾아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개청 40주년을 좀 더 특색 있고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마련한 기획 전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부터 구민들이 소장한 미술품과 수집품 등을 공개 모집해 전시품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특별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강서의 진품명품 △강서의 별난 수집가 △강서의 옛 기록물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강서의 진품명품’을 주제로 구민 공모전을 통해 출품된 118점의 고미술품을 전시한다. 2부 ‘강서의 별난 수집가’에서는 구민들이 오랫동안 취미생활로 모아 온 특색 있는 수집품들을 전시한다. 3부 ‘강서의 옛 기록물’에서는 강서구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작품과 영상물 등을 전시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개청4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열의를 다해 숨어있던 강서의 보물들을 찾아주셨다.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돌이켜 보니 기꺼이 소장품을 출품해주신 구민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가 찾던 진짜 보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전시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에 허준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당일에는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