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쌍용·다임러 등 9개 차종 자발적 리콜
아우디·쌍용·다임러 등 9개 차종 자발적 리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8.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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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8193대 차량 대상…전기·조향·완충장치·선루프 등에서 결함 발견
▲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아우디 Q5 35(2.0) TDI 콰트로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리콜 결정을 내린 차량이 170여건, 13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아우디와 쌍용, 다임러트럭 등 3개사 9개 차종 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3일 이들 3사가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1만8193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콜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들여와 판매한 아우디 Q3 30 TDI quattro 등 6개 차종 1만645대와 쌍용자동차가 제작한 코란도투리스모 7525대,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가 대상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한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진행된다.

아우디 Q3 30 TDI quattro 등 2개 차종은 전기장치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한 제동시 후방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등 4개 차종은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고, 방향지시등과 라디오 등 전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자동차가 제작한 코란도투리스모는 완충장치 내 연결부품(로우암 볼조인트)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방향 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포착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은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스티어링 샤프트)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방향 제어가 제대로 안될 위험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 소유자는 각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이날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소유자가 이미 차량을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쌍용자동차(080-500-5582),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홈페이지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 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