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콘다 사건' 정정아, 품절녀 된다… 유재석 사회, 강하늘·BMK 축가
'아나콘다 사건' 정정아, 품절녀 된다… 유재석 사회, 강하늘·BMK 축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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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아와 배우 강하늘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과거 '아나콘다 사건'으로 이름을 알렸던 정정아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그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유재석, 배우 강하늘, BMK 등이 출격해 눈길을 끈다.

2일 복수의 연예 매체들은 정정아의 소속사 ZOO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정아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정정아의 예비신랑은 현재 인사동에서 호스텔을 경영 중인 걸출한 사업가로, 한 모임에서 알게된 이후 2016년 9월부터 정정아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정아의 결혼식은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축가는 배우 강하늘과 가수 BMK, 그룹 배드키즈의 모니카가 맡을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다.

유재석은 평소 정정아와 친분이 두터워 먼저 사회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정아는 지난해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 출연해 "유재석씨와 비디오를 자주 빌리러 다녔다"고 말해 유재석과의 친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도 "그렇다.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때 자주 차를 태워다줬다"고 정정아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정정아는 무엇보다 '아나콘다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정정아는 1999년 뮤직비디오 '이정열 - 그대 고운 내사랑'으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예능 프로그램 '집밥의 여왕' '어울림' 등에 출연하며 인기 상승세 반열에 올랐던 스타다.

하지만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2 '도전 지구 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 사건으로 프로그램의 위험성이 대두되며 '도전! 지구탐험대'가 종영을 맞기도 했다.

이후 정정아는 2016년 EBS 다큐프로그램 '리얼극장-행복'에서 해당 사건 이후 겪었던 생활고와 아버지와의 불화 등을 고백해 화제가 됐으며, '해피투게더3' 등에 출연하며 지상파 방송 복귀에 성공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