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안동, 수상레포츠 천국
물의 도시 안동, 수상레포츠 천국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8.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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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카누·수상스키 등 시원한 여름 만끽
▲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상레포츠 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안동 풍산 안동물길카누투어 모습.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각종 수상레포츠가 각광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안동·임하 양 댐과 낙동강,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상레포츠 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에서의 수상레저사업은 안동호 2곳과 임하호 1곳, 댐 하류 1곳 등 모두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워터슬라이드 등 푸른 물을 가르며 스릴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낙동강 물길을 따라가며 갖는 카누탐방도 인기다. 카누탐방은 풍산읍 계평리 서안동 대교 아래에서 출발해 단호리 절벽을 거쳐 풍산읍 수곡리 성원레미콘 부근까지 7㎞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단위 체험객 등이 호흡을 맞춰 낙동강을 따라가며 낙암정 등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래프팅 업체도 가송 4곳, 하회 1곳 등 5곳에서 최근 충분한 강우로 수량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하회~병산 코스는 백사장과 여울이 번갈아 가며 병산~하회마을 7㎞ 코스에서 운영된다.

와룡면 산야리에 위치한 안동수상스포츠센터도 조정 뿐 아니라 카누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영남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대구동구청 카누 선수단 등이 현재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주변을 명품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보강하는 등 수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