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에 색출하고, 살처분으로 인한 한우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 및 가축사육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 검진을 위한 일제채혈’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일제 채혈은 이달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실시되며, 대상은 1세 이상 암소 4000두이다.
군은 이를 위해 국·도비와 군비 등 총 2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채혈은 양구군 공수의사 소 사육 농가를 직접 방문해 채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의 조기 색출로 가축 전염병 예방과 청정 이미지가 높아져 소 사육농가의 소득 향상과 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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