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신임 검찰총장이 2일 국회를 찾아 어제에 이어 이틀째 정치권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문 총장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를 잇따라 만났다.
이날도 문 총장은 오후 1시 40분께 정 의장을, 오후 2시께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오후 2시 30분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각각 찾을 예정이다.
휴가 중인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의 만남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문 총장은 추 대표와는 별도 일정을 잡기로 했다.
다만 문 총장이 지난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수사팀장을 맡아 재판에 넘겨 현재 대법원 상고심을 진행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만남은 불발됐다. 홍 대표가 현재 휴가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문 총장은 내일인 3일에도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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