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벼 병해충 적기방제 당부
고흥, 벼 병해충 적기방제 당부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08.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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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일 기본 방제기간으로 지정

전남 고흥군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를 ‘벼 병해충 기본 방제기간’으로 지정하고 농가의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예상되는 병해충과 멸구류 등의 비래량 증가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병해충 기본 방제기간을 지정하고, 현장 기술지도 및 홍보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기본 방제기간에는 벼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과 벼멸구류, 혹명나방처럼 비래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논을 정밀히 예찰하고 발생 초기에 병해충 종합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초기 병 발생이 많았던 지역이나 병에 취약한 품종이 집단적으로 재배된 지역에서는 약효가 오래가는 침투이행성 농약으로 방제하고, 비례 해충인 멸구류 혹명나방 등은 증식원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군은 조언했다.

군 관계자는 “여러 농약을 혼용 살포할 경우 약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살포 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