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방학기간 아이들 점심 "걱정 마세요"
LH, 방학기간 아이들 점심 "걱정 마세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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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3개 국민임대주택단지서 '행복한 밥상' 행사

▲ 작년 8월 김해장유 월산 11단지 임대아파트에서 진행된 '행복한 밥상' 행사에서 LH 직원들이 맞벌이 가정 자녀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모습.(사진=LH)
LH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아이들의 점심을 챙겨주는 '행복한 밥상' 행사를 진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103개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아동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LH 행복한 밥상'은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동안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점심 해결이 목적이다.

자녀 돌봄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미술활동과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 단지별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 자녀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준다'는 취지에 맞게 임대주택 관리소를 중심으로 부녀회와 노인회 등 주민들이 음식을 만들기와 재능기부에 직접 참여한다.

또, LH는 행복한 밥상을 통해 단지내 주민들의 단기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식자재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매년 400여명의 주민들을 조리사로 채용하고 있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올해 9월이면 LH가 보유한 전국 임대아파트가 100만호에 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공급과 함께 기존 임대단지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