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기 '제동장치 고장'으로 제주서 발묶여
진에어 항공기 '제동장치 고장'으로 제주서 발묶여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7.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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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대기 후 출발 이용객 불편… "타사 항공기 좌석 확보"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진에어 제공)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진에어 여객기에서 기체결함이 발견돼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 40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진에어 LJ320편이 브레이크 작동 설비 고장이 발견됐다.

이에 진에어 측은 해당 항공기의 정비에 돌입하는 한편 해당편 및 연결편 결항을 결정했다.

이후 항공사는 180여명의 승객을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으로 분산해 김포로 수송했고 승객들은 예정 시각보다 2~3시간을 더 공항에서 대기한 뒤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

또 김포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연결편(LJ325) 승객 180여명도 타사 항공편을 통해 분산 수송했고, 동일 기종을 대체기(HL7564)로 급파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결항되자마자 타사 항공을 통해 승객들의 자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