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배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성황
‘포스코배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성황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7.07.31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인천·전남 3개 팀 출전… 인천 2승으로 1위
▲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017 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 협회 주관으로 부영빙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연습난을 겪고 있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지난해부터 공식 후원해오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제고와 국민들의 관심 유도를 통해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대회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 종목이며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지난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평창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등 세계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전북, 인천, 전남 총 3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으며 인천이 2승으로 1위, 전북과 전남이 각각 2, 3위의 결과를 얻었다.

지역민들은 광양지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동계스포츠 대회와 뛰어난 선수들의 기량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아울러 아이스하키경기에 앞서 함께 열린 썰매하키 체험행사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순기 행정부소장은 축사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에게 열정과 희망의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광양지역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 껏 펼쳐주고, 가족 및 지역민 여러분께서는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해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