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탄도미사일 추가발사·6차 핵실험 가능"
국방부 "北, 탄도미사일 추가발사·6차 핵실험 가능"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7.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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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현안보고 자료…"핵탄투·투발수단 능력 실현 가능성 상존"

▲ 북한이 28일 밤 실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4형’ 발사 도발과 관련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가발사와 6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앞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행태를 이같이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어 “폭발력이 증대된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와 투발수단 능력을 시현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미사일지침 협의와 관련해선 “현재 운용 중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 등 국방협의체를 활용하되 한미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협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후 정부 차원으로 채널을 확대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