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천곡동 거리 전선지중화로 산뜻해진다
동해, 천곡동 거리 전선지중화로 산뜻해진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7.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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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천곡로 등 2.1km 대상 지중화 추진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거리가 전선지중화로 보다 산뜻해질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천곡동 중앙로, 천곡로, 시청서편도로 2.1(Km)에 걸쳐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한전주, 통신주 등을 지중화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전신주를 관리하는 한전과 통신선로를 관리하는 4개 통신사(SK텔레콤㈜, ㈜LG U플러스,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젼)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44억원(시 22억원, 한전 및 통신업체 22억원)을 들여 시가지의 전선과 통신선로의 지중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장마철, 태풍으로 인한 호우 집중시기를 피해 8월 중순 이후 사업을 시작해 내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도시미관이 개선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시 전역(180.20㎢)에는 송전탑 304기와 한전 전주 1만5163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간 2005년 묵호동 해안도로변, 2006년도 망상관광지, 2007년 이도동, 2009년 천곡동 등의 일부 도로변 전선이 지중화 돼있다.

시는 향후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서를 제출해 지자체 전선 지중화 비용을 최소화 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윤동천 건설과장은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그래도 발생되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